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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진 큐디스 대표 "360도 전방위 카메라 렌즈 특허 활용해 스마트시티의 눈으로 우뚝"

관리자 ㅣ 2018-12-12 ㅣ 1245


- 2018. 12. 11 녹색경제 기사 



"저희가 개발 중인 카메라에 화재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되면 KT 아현지사와 비슷한 사고는 초반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말은 김성진 큐디스 대표가 360도 전방위 카메라를 설명할 때 힘주어서 했던 이야기다. 현재 큐디스는 1200만 화소급 카메라에

불꽃과 연기를 인식해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화재인식 알고리즘을 탑재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교통 흐름 분석 등 분야로 확장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계획이다. 


큐디스가 개발 중인 화재인식 알고리즘 원리


큐디스는 2005년 12월에 설립해 아우디, 재규어, 렉서스, 푸조 등 해외 유명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멀티미디어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직원 수 60여명에 매출 100억원(2017년 기준)대 중소기업이다. 차량 순정모니터에 애프터 마켓용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디지털 TV 등 외부 비디오 소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장치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애프터마켓용 제품을 납품하는 유망업체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시장 분위기다. 언젠가는 

중국업체에 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불안감에 기술 개발에 몰입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 결과 큐디스는 2016년 VR 사업본부를 신설해 광학 솔루션 중심의 사업으로 체질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자동차 멀티미디어

시스템 업체에서 차세대 CCTV 및 보안 시스템 솔루션 업체로 방향을 틀었다.  

김 대표는 "애프터마켓도 중국 업체가 낮은 가격을 앞세워 무섭게 진입하면 일순간 대처할 수가 없다. 그래서 고민한 결과 우리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찾기로 했다"며 "인천공항 주차장과 일부 브랜드 아파트에 적용된 주차 적용 시스템을 보고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주차 관제 시스템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사용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중화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이다"라며 "그에 발맞춰 우리가 개발 중인 2400만 화소 전방위 카메라에 지능형 상황인식 시스템까지 

탑재되면 다가올 스마트시티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진 큐디스 대표

다음은 큐디스 김성진 대표와 일문일답.  

현재 큐디스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 분야와 미래를 위한 먹거리는?
2005년 12월 창립이후 애프터마켓용 자동차 비디오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차량용 멀티미디어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현재 매출의 대부분은 애프터마켓용 차량용 멀티미디어 제품이다.   

2014년부터 IP 카메라사업에 투자를 시작해 2016년 8월 VR사업부를 출범시키고 향후 10년간의 먹거리 보유특허를 활용하는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 중이다. 특히 IP카메라 관련 매출은 2018년 9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IP카메라 관련 매출이 회사 총매출 중 

50%이상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12면 동시 만공차 관리를 하는 12면 주차관제시스템이다. 

큐디스 특허기술인 파노리플렉트 렌즈가 적용된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를 주차장에 설치해 카메라 1대당 최대 12개의 

주차구획면의 주차가능여부를 영상이미지로 분석하고 판단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주차가능여부를 적녹색 램프등으로 알려줄 뿐만 아니라

주차장을 360도 전방위로 감시해 사각지대가 없는 시큐리티를 구성한다.


큐디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먹거리로 영상이미지를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는 분야 중에 교통흐름 분석, 재난상황 알림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조도제어, 출입보안,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케어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대학과의 산학업력과 인공지능 기술업체와의 기술협력을 통하여 솔루션을 기획 중이다.   

향후 이러한 솔루션을 갖추게 되면 스마트시티의 중요한 눈을 담당할 수 있는 한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지난 8월 큐디스가 출시한 전방위 싱글카메라 방식의 12면 주차관제 솔루션

해외 진출 성과와 향후 진출을 염두에 두는 지역이 있다면?


올 하반기부터 주차관제시스템을 출시해 관련업계에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조달시장 주차관제시스템용으로 9월에 첫 양산 출하됐다.  

해외는 작년 6월 런던보안전시회(IFSEC)에 참가해 전방위 렌즈기술을 홍보했다. 미국시장은 당사 제품을 홍보하는 에이전시가 있어서 당사 

제품을 홍보 중이며,  올 5월에는 시카고 라이트페어에 전방위 카메라를 이용한 조도 제어제품을 전시했다.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구글홍보 등 온오프라인 홍보루트를 모색하고 있다.


2016년에 VR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후 성과와 광학 솔루션 사업 외 확장을 준비 중인 사업은? 

고유기술인 파노리프렉트렌즈를 이용한 솔루션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외곽화질이 타 렌즈에 비해 월등한 점을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의 재난감시, 편의성 증대를 서비스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 스마트시티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런 아이템은 당사 단독으로 수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2017년부터 국립한밭대 이승호 교수팀과 산학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딥러닝 AI 개발, 센서, 조명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융합제품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큐디스 전방위 렌즈 작동 원리

주차관제 시스템도 화질-지능형으로 시장의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는데 향후 트렌드를 예상해본다면? 


화질을 올리고 영상이미지를 분석하는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이미 얼굴인식이나 번호인식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교통흐름을

개선하거나 화재를 신속하게 발견한 후 통보해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카메라에 다양한 인식기술과 딥러닝이 융합되어 재난조기 감지, 교통서비스 개선 등 스마트시트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360도 IP CAMERA 개발 진행 상황은? 

2016년에 5M급 카메라를 양산했으며 2018년 하반기에는 3년간의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12M급 카메라를 양산에 성공했다.  

12M급 카메라에는 연기와 불꽃을 인식해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화재인식알고리즘을 탑재하는 개발을 추진 중으로 내년 3월 SECON에 출품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개발 중인 24M급 카메라는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수 있다. 24M급 카메라 개발이 완료되면 

안면인식, 화재인식 기능을 적용함에 있어서 보다 정밀도를 높을 수 있게 된다.  

 

어안렌즈 방식(상), 큐디스의 전방위 렌즈 방식(하)

2019년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인 분야는? 


내년 상반기는 불꽃과 연기를 전방위 카메라로 감지하는 화재감지 기술 개발이 완료되고, 하반기는 전방위카메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얼굴인식 알고리즘' 개발이 완료된다.  


주차관제 시스템 시장을 전망한다면? 

국내 주차관리솔루션 시장규모는 한국신용정보원 자료(2016. 6)에 따르면 2011년 1,587억 원에서 연평균 7.99%성장해 

2014년 1,998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후에는 연평균 11.96%성장하여 2019년에는 3,786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5년 4월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가 제정되면서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포함해 문화집회시설·교육연구시설·노유자시설·수련시설·오피스텔에는

주차장을 사각지역이 없도록 구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카메라 보안을 하면서 주체관제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큐디스의 지능형 주차관제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